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루나'입니다. 루나는 저의 소중한 15년지기 친구의 조카입니다. 친구는 자기가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었는지 몰랐었는데, 루나 덕에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 건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본인도 이렇게까지 조카를 사랑하는데, 부모의 사랑은 얼마나 더 클지 감히 상상도 안된다고 합니다. 친구는 저랑 통화를 할 때마다 루나 얘기를 하며 웃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에도 루나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루나는 저의 소중한 친구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친구가 지금 정말 힘들어서, 힘을 내고 싶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루나를 위한 곡을 써달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 곡이 만들어진다면,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이 누군가의 '루나'인 것처럼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마음을 온 힘 담아 쓴 곡이 이 곡입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누군가의 소중한 '루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