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
매번 돌아온다 말하는 계절이지만 사실 우리에겐 언제나 늘 새로운 여름일 테지요.
흔하디 흔한 게 사랑이라지만 수많은 사랑 중 같은 모양의 사랑은 단 하나도 없을 테지요.
모두가 같은 시간을 살고, 같은 곳을 향해 걷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각자의 발자국이 있을 테지요.
끝없이 팽창하는 우주 속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 중 같은 별은 단 하나도 없을 테지요.
어쩌면 우리는 모두 각자의 우주를 품고, 서로의 우주 속 별이 되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우리의 또 하나의 우주를 둡니다.
이 우주가 당신의 우주 속 가장 따듯한 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