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
볼빨간사춘기 초창기 감성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풋풋함을 내뱉던 입술이다. 물론 다소 민망하고 부담스럽지만 묘하게 통통 튀는 상큼함과 청량감이 묻어 나오는 곡이랄까.
2016년, 스물둘에 이 곡을 썼다. 솔직히 말하면 제출할 곡 수를 채우기 위해 대충 까일 목적으로 쓴 곡이었는데 회사에서 이 곡에 꽂혀버렸다. 무조건 결사반대를 외치며 8년을 질질 끌다가 주변 사람들의 성화로 결국 발매하게 되었는데, 음 이거 생각보다 괜찮다? 따분하던 차에 나에겐 재미있는 변화이자 시도가 됐다.
이 곡의 가사는 별거 없고 잘 들리지 않으며, 멜로디 또한 형식 없이 부르고 싶은 대로 만든 날 것 그대로다. 그런데 왜 가끔은 이런 아무 의미 없는 곡이 기분 좋은 도파민을 끌어올리지 않는가. 이 노래를 듣고 나면 길을 걷다가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거다. (그렇겠죠?ㅎ) 당신의 귀를 즐겁고 신나게 하는 일, 너무 짜릿하고 설렌다.
더불어 진정 상콤함이 뭔지 보여주신 지젤님의 랩 또한 이곡을 반복적으로 듣게 해 주는 달콤한 포인트가 됐다. 함께해 주셔서 넘 감사해욧! :)
움~마~
曲目:
01_볼빨간사춘기_Lips (Feat. 지젤 of aespa)
[MV] BOL4(볼빨간사춘기) - Lips (Feat. GISELLE(지젤) of aespa).mp4
试听: